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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서 온 편지 #1 본문

"산바람"의 바람/땅에서도

신천지에서 온 편지 #1

다산바람 2011. 9. 26. 19:20
지난 주 목요일이었다...

두툼한 파란색 봉투(왜! 하필 파란색이야! 딴나라당 생각나게)가 내가 일하는 회사로 왔다!

신천지를 홍보하는 신문이랑 전단지.. 그리고 예쁘게(?) 쓴 손글씨 편지!
파란봉투 안에는 신천지를 홍보하는 신문이랑 전단지.. 그리고 예쁘게(?) 쓴 손글씨 편지!


전단지 내용 한 번 보자... 지금은 추수 때라고 하니까~ 맞네! 가을이 한창이니... 추석도 지났겠다... 근데 약속의 목자(이긴 자) 통해 계시받은 자 외에는 신약의 사건을 알 자가 없다니... 이러니까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는거 아니겠어!!
거기에다가 성경 통달 약속의 목자라니;;;  '신천지식의 (알레고리적)성경해석'만이 진리라면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을 비롯한  2000년의 그리스도교 전통은 그들에겐 다 쓸모없는 짓거리가 되고 만다.
천하 최고의 진리가 여기에 있다.... 와 보라! 하는데...
날짜만 나와 있고(뭐야 오늘이네ㅡㅡ;;) 장소는 없다! 문의전화를 해야 한단다! 왜 그럴까? (주진우 기자처럼)부끄러워서? 아니면 전화번호 따 내려고?  ㅡ_ㅡ;;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손 글씨 편지를 보자!


내용 전문을 타이핑 해서 그대로 옮겨볼까 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까~ 귀찮다! 내가 왜 이딴 짓을 해야겠나 싶더라...

신천지를 순수하게 믿고 따르는 한 청년인데~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 해도 맨날 힘들고 지쳐만 갔는데~ 청소년기를 그렇게 힘들게 보내고 19살 부터는 신천지에서 새로운 성경해석을 통해 말씀을 제대로 알게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저 보고 와보라는 편지인데... 열심히 손글씨 쓰신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서 당신이 경험했던 성경해석으로 인한 일종의 쾌감?! 또는 성령의 역사(?)를 통한 황홀경까지 다 경험해 봤다! 그러니까 TV에서 문제있다고 지적하는 곳에 일부러 들어가서 경험해보고 싶지는 않은데 어쩌지?

요즘..
개독이 하도 욕을 얻어먹고 다니니깐 더 신이 나서 열심히 하는데
방해하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구 나 또한 열심히 신앙생활 하려고 하는거
방해 좀 하지 말아주기를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