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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opeLove
논문은 잘 안써지고..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떠났다. 장성군의 가을 축제인 듯황룡강의 상징맛집도 빼놓을 수 없지.. 우시장국밥~ 무려 웨이팅도 있다. 옛날 방식으로 가마솥에서 육수를 우린다.배부르게 한 뚝배기전남 광주에서 생활 3주차… 조금씩 이 고장을 사랑하게 되겠지?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 '어디'는 항상 정해져 있는 곳 방향은 늘 정해져 있다(있었다?) 나를 향한 길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고, 만나고 싶은 방향으로의 길 이기적인 길 페달을 밟을 때 아내도, 자녀들도 없고 오로지 이기적 욕망 덩어리인 내가 헐떡거리고 있을 뿐 걱정과 두려움을 잊는 방법으로의 자전거 건강관리를 위해서 탄다? 아랫배 빠져라 ㅆㅂ 교통비를 줄이려고 탄다? 생계형 라이더라는 명목을 내밀며 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라는 자부심(명분?)으로 탄다? 이따위 핑계를 늘어놓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건강이 망가져서 죽을까봐 피둥피둥 꿀꿀이로 사는게 부끄러워서 쪼들리는 경제적 수준을 멋들어진 포장으로 감추기 위해서 환경오염을 막겠다는 거대담론 그저 두려움을 막는 슬로건일뿐 그게 어..
미리보기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손녀의 자전거 타는 썸네일 사진은 본인의 글쓰기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 트위터에 올렸던 글을 모아봤다. 1. 어제 저녁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 타고 룰루랄라 집에가는 길에 앞서가던 자전거가 자동차와 부딪치는 교통사고 목격! 중학생 아이였는데 의식은 있었다.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쌓았고 얼마 후에 구급대가 도착했다. 부디 큰 부상은 없기를 잠깐 기도하고 귀가했다. 2.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행복한 출퇴근을 하는데.. 어제의 사고 난 그 학생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더니 이내 분노로 터져버릴것 같았다. 내 아이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면.. 그 아이가 나와 당신의 자녀라면 어땠을지 모르다는 생각에.. 길은 자동차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3. 원주도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