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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단상

2020년 '글쓰기 공부'를 위해 첫 발자국을 떼나?

다산바람 2020. 3. 10. 23:00

정희진의 글쓰기 1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를 보고 있다.

 

제1장. 윤리학과 정치학은 글쓰기의 핵심이다

 

p. 23

만일 80대 후반의 말기 암환자가 여러 차례 수술 끝에 자살했다면 비난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꽤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다. 자살에 대한 낙인은 젊음에 대한 욕망, 죽음을 향한 공포 때문이다.

 

p.23~24

'여기까지'라는 개인의 판단을 존중하자? 이것은 개인의 자유 이슈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다. 생각해본다. 나는 타인에게 삶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인가. 인간에 대한 혐오로 죽고 싶은 마음을 부채질하는 사람인가. 우리 사회는 구성원들이 '어쨌든 살아보자'는 의욕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곳인가.

 

p.24

고통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가능성뿐이다. 생사의 갈등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에게 제시되어야 할 것은 미지라는 기대가 있는 사회다.

 

 

본질을 투명하게 비춰지는 글쓰기다...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