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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거래와 참 언론을 갈망한다... 본문

日常/단상

공정한 거래와 참 언론을 갈망한다...

다산바람 2012. 6. 4. 13:36




무조건 싼 가격만 원하는 우리들

공정무역과 공정가격의 실천이라는 공정거래의 문화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의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구조적인 악의 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다.

<나는 꼽사리다> 나꼽살 문학상에서 우석훈 박사가 한 이야기로

경기도에서 착한가게 선정 사업을 추진했고

음식업을 중심으로한 자영업자들은 착한가게로 선정되기 위해

일제히 음식의 가격을 낮췄다.

덕분에 지역사회의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되어 좋은 일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수박 겉 핥기 식의 이해일 수 밖에 없다.

각 음식점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음식을 사먹는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를 보고 경기도의 각 언론들은 관공서의 눈치를 보면서 착한가게 선정사업에

무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찬양일색인 기사만을 썼다.

언론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다... 


리영희 선생님의 자기고백이 떠 오른다... 


나는 애국을 하는 사람이지만

거짓에 입각한 애국은 거부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종교처럼 숭앙하고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국가가 아냐. 분명히!

애국... 이런 것이 아냐.

진실이야.

 (<뉴스타파> 1회 타이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