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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02:47
FaitHopeLove
김연수 장편소설 “일곱해의 마지막” 본문
‘일곱해의 마지막’
처음으로 읽은 김연수 소설이다.
독서모임의 책이 아니었다면 잘 읽지 않는 장르 ‘소설’
소설 보다는 산문을 주로 보고, 주제도 그리스도교 관련 일반이나 영성 책에 치우친 독서라;;;
아름다운 단어를 만지작 거리다
멋진 문장은 찾아 베껴 둔다.
명백한 악의를 운명의 일부로 여기는 일... 자연스레 그렇게 살고는 있으나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지 않을까?
천국은...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다채로운 모습일까?
어차피 인간은... 잘 났으나 못났으나 매한가지일까?
시인으로 시를 쓰는 것
성직자로 기도를 하는 것
상담자로 공감과 수용의 상담을 하는 것
등
언어라는 세계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기행(백석 시인)의 말 처럼 우리는 그 언어를 부리는 것으로 착각하나, 시 처럼 사라지지 않는 존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